← 건강 라이브러리지방간 치료, 체중 7%를 줄이면 달라지는 것과 새로 나온 약
지방간은 약보다 체중이 먼저입니다. 몇 퍼센트를 줄여야 간이 좋아지는지,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섬유화를 확인하는 검사, 2024년과 2025년에 미국에서 승인된 두 가지 치료제, 커피와 술과 단 음료에 대한 근거를 정리했습니다.
6090 HEALTH 에디토리얼 2026.10.12 자료 확인 · 7분 읽기
이 글에서 확인할 사항
- 지방간의 새 이름과 심혈관 위험
-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필요한 검사
- 체중 감량 목표와 효과
- 미국에서 승인된 두 치료제
- 커피·술·단 음료의 근거
주의핵심 개념실천
핵심 내용
01이름이 바뀐 지방간
술과 관계없는 지방간은 2023년부터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라고 부릅니다. 비만,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 문제가 원인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입니다. 대한간학회 지침은 국내 유병률을 성인의 30% 안팎으로 봅니다.
지방간은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 초음파로 알게 됩니다. 지방간 환자가 가장 많이 사망하는 원인은 간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이라, 간만 보지 말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02간수치가 정상이어도
건강검진 자료에서 지방간 환자의 70%는 간수치가 정상이었고, 그중 6%에서는 이미 의미 있는 섬유화가 있었습니다. 간수치만 보고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대한간학회는 섬유화를 가리는 검사로 혈액 수치로 계산하는 FIB-4와 간 탄성도 검사를 권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간수치와 관계없이 지방간 검사를 받으세요. 검진 결과지에 지방간이 적혀 있다면 진료 때 섬유화 검사를 물어보세요.
03치료의 1순위는 체중
대한간학회 지침은 체중을 5~7% 줄이면 간의 지방이 줄고, 7~10% 넘게 줄이면 간 염증과 섬유화가 좋아진다고 밝힙니다. 10% 넘게 줄인 환자의 45%에서 섬유화가 호전됐습니다.
70kg이라면 5~7kg입니다. 한 주에 1kg 미만으로 천천히 줄이는 것이 권고입니다. 마르면서 지방간이 있는 분은 3~5%만 줄여도 간 지방이 줄어듭니다.
식사량을 줄이고 걷기와 근력 운동을 더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60대는 끼니를 거르기보다 밥과 단것을 줄이고 단백질은 유지해 근육이 빠지지 않게 하세요.
04새로 나온 약 두 가지
2024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은 레스메티롬을 첫 지방간염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섬유화가 중등도 이상 진행된 성인이 대상이고 식사와 운동을 함께 해야 합니다. 흔한 부작용은 설사와 구역입니다.
2025년 8월에는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세마글루타이드가 같은 조건의 지방간염에 승인됐습니다. 72주 연구에서 지방간염이 사라진 비율이 63%로 위약 34%보다 높았습니다.
두 약 모두 국내에서는 지방간염 치료제로 허가되지 않았고, 단순 지방간이 아니라 섬유화가 진행된 환자가 대상입니다. 흔히 지방간 약이 나왔으니 먹으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체중 감량이 먼저이고 약은 진행된 경우의 선택지입니다.
05커피, 술, 단 음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간 섬유화 위험이 낮다는 관찰 연구 분석이 있습니다. 다만 원인과 결과를 증명한 것은 아니라 치료제로 볼 수는 없습니다. 설탕과 크림 없이 하루 두세 잔이면 무리가 없습니다.
술은 소량도 지방간에 해롭습니다. 국내 연구에서 하루 10g 미만의 소량 음주도 섬유화 지표를 나쁘게 했고, 섬유화가 진행됐다면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과당이 든 단 음료는 간에 지방을 쌓습니다. 대한간학회는 국내 탄수화물과 과당 섭취 증가가 지방간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음료는 물과 무가당 차로 바꾸세요.
066개월 뒤 다시 확인
체중을 줄이기 시작했다면 6개월 뒤 간수치와 초음파, 필요하면 탄성도 검사로 변화를 확인하세요. 체중이 5% 넘게 줄었는데도 수치가 나빠지면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지방간은 되돌릴 수 있는 단계가 있는 병입니다. 섬유화가 많이 진행되기 전에 체중과 혈당을 잡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입니다.
생활 속 실천 방법
- 검진에서 지방간이 나왔으면 섬유화 검사를 물어보세요.
- 체중 5~7%를 목표로 한 주 1kg 미만씩 줄이세요.
- 단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차로 바꾸세요.
- 술은 끊거나 최소로 줄이세요.
- 6개월 뒤 간수치와 초음파를 다시 확인하세요.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이 다릅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확인하세요.
꼭 확인해야 할 사람
- 검진에서 지방간이 나온 분
-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분
- 간수치는 정상인데 지방간이 있는 분
- 술을 꾸준히 드시는 분
병원이나 약국에 상담해야 하는 경우
- 체중을 줄였는데도 간수치가 오를 때
- FIB-4나 탄성도 검사에서 섬유화가 나왔을 때
- 피로·황달·복부 팽만이 생길 때
- 당뇨병이 있는데 간 검사를 안 받았을 때
마무리
지방간은 되돌릴 수 있는 단계가 있는 병입니다. 오늘 체중을 재고 음료부터 바꿔 보세요.
꼭 기억할 문장
- 체중 7~10% 감량이 염증과 섬유화를 되돌립니다.
-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섬유화 검사가 필요합니다.
- 술은 소량도 지방간에 해롭습니다.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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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 체중 감량 속도와 식사는 지병에 따라 의사와 상의하세요.
- 해외 승인 약의 국내 사용 가능 여부는 담당 의사에게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