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인지 먼저 보세요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가 있는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해 인정한 제품입니다.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도 포장에 적혀 있습니다.
이 문구와 마크가 없으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일반 식품입니다. 먹어도 되지만, 광고에 나온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아닙니다.
건강기능식품이 인정받는 기능은 면역, 혈행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처럼 정해진 범위입니다. 병을 치료한다거나 약을 끊어도 된다고 광고하는 제품은 허위 광고이니 조심하세요.
드시는 약과 부딪히지 않을까요
흔히 천연 성분이라 약과 함께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와파린 같은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시는 분은 은행잎 추출물이나 오메가3처럼 피가 잘 멈추지 않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드시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인삼과 홍삼은 혈당을 낮출 수 있어 당뇨약과 함께 드실 때 조심해야 하고, 와파린의 효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술이나 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새 제품은 시작하지 말고, 이미 드시고 있다면 검사 전에 병원에 알리세요.
여러 개를 받았다면
명절에는 비슷한 선물이 여러 개 들어오기 쉽습니다. 종합비타민에 비타민D나 오메가3 단일 제품까지 더하면 같은 성분을 두세 번 먹게 됩니다. 제품을 뜯기 전에 성분이 겹치는지 표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세요.
비타민A, 비타민D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몸에 쌓여서 너무 많이 먹으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제품을 시작하면 탈이 났을 때 원인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다 드시기 어렵다면 꼭 필요한 한두 가지만 고르세요. 선물 받았다고 모두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과 보관
해외에서 직접 산 제품이나 구매대행 제품에는 국내에서 금지된 성분이 들어 있거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에서 해외 직구 위해 식품 목록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드시는 제품은 약 봉투와 함께 가져가 의사나 약사에게 보여 주면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뚜껑을 연 뒤에는 습기와 햇빛을 피해 보관하세요. 먹은 뒤 두드러기, 복통, 설사 같은 이상이 생기면 바로 멈추고 진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