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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두 잔도 암 위험을 높일까? 술이 1급 발암물질인 이유와 60대 음주 기준

술은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1군이라는 말의 진짜 뜻, 술과 관련된 7가지 암, 소량 음주에 대한 공식 권고,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의 식도암 위험, 한국인의 음주 현황, 60대가 조심할 술과 약의 상호작용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사항

  • 1군 발암물질의 뜻
  • 술과 관련된 7가지 암
  • 소량 음주에 대한 공식 권고
  •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의 위험
  • 술과 약의 상호작용
주의핵심 개념실천

핵심 내용

01

1군 발암물질의 진짜 뜻

흔히 1군 발암물질이라고 하면 암을 가장 세게 일으킨다는 말로 듣지만, 실제로는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술(알코올)을 이 등급에 넣었습니다.

2A군은 아마도, 2B군은 가능성이 있음, 3군은 분류할 근거가 부족함이라는 뜻입니다. 모두 근거가 얼마나 확실한지를 나눈 등급이지 발암력의 세기를 나눈 것이 아닙니다.

02

술과 관련된 7가지 암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는 술이 입안, 인두, 후두, 식도, 간, 대장, 그리고 여성 유방까지 7가지 암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정리합니다.

유럽에서는 새로 유방암을 진단받는 여성 100명 가운데 7명이 술 때문이며, 2020년 한 해 약 4만 명이었습니다. 하루에 마시는 양이 한 단위 늘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03

한두 잔은 괜찮다는 말

흔히 하루 한두 잔은 건강에 괜찮다는 말이 있지만,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는 안전한 음주량은 없으며 발암 효과가 시작되는 기준선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암예방수칙도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이 수칙을 지키는 사람의 비율은 2007년 69.1%에서 2016년 56.4%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04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대개 알데히드 분해 효소(ALDH2)가 부족합니다. 이 효소가 부족하면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쌓입니다. 동아시아인의 약 3분의 1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소개한 연구에서 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맥주를 하루 2병 마시면 식도암 위험이 효소가 정상인 사람보다 6~10배 높았습니다. 얼굴이 빨개진다면 술이 맞지 않는다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이세요.

05

우리나라 음주 현황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성인의 월간음주율은 57.1%, 월간폭음률은 33.7%, 고위험음주율은 12.0%였습니다. 고위험음주는 한 번에 남성 7잔, 여성 5잔 이상을 주 2번 넘게 마시는 것입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월간폭음률은 비교할 수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가운데 5번째로 높았습니다. 마시는 횟수보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습관부터 줄이는 것이 시급합니다.

06

60대는 술과 약을 함께 보세요

미국 국립알코올남용연구소(NIAAA)는 수면제, 진통제, 불안을 줄이는 약을 술과 함께 먹으면 졸림과 어지럼이 심해지고 넘어지거나 숨이 얕아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나이가 들면 술을 분해하는 속도가 느려지고 먹는 약이 많아져 이런 상호작용이 더 잘 생깁니다.

드시는 약이 있다면 술을 마셔도 되는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술을 줄이려면 마시지 않는 날을 정하고, 작은 잔을 쓰고,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번갈아 마시는 방법부터 해 보세요.

생활 속 실천 방법

  • 일주일에 마시지 않는 날을 정하세요.
  • 한 번에 마시는 양을 줄이세요.
  •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번갈아 드세요.
  • 얼굴이 빨개지면 술을 멈추세요.
  • 약을 드신다면 약사에게 술 여부를 물어보세요.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이 다릅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확인하세요.

꼭 확인해야 할 사람

  •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분
  • 수면제·진통제를 드시는 분
  • 한 번에 여러 잔을 마시는 분
  • 유방암·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분

병원이나 약국에 상담해야 하는 경우

  • 술을 줄이려 해도 잘 안 될 때
  • 삼킬 때 걸리거나 아플 때
  • 변에 피가 섞이거나 체중이 줄 때
  • 술을 마신 뒤 자주 넘어질 때

마무리

술은 줄인 만큼 위험도 줄어듭니다. 이번 주에 마시지 않는 날부터 정해 보세요.

꼭 기억할 문장

  1. 1군은 근거가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2.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암 예방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얼굴이 빨개지면 식도암 위험이 더 큽니다.

핵심 키워드

술 1급 발암물질음주 암 위험소량 음주얼굴 빨개짐 식도암술과 약 상호작용

주의사항

  •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 오래 많이 마셨다면 갑자기 끊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세요.
  • 드시는 약과 술의 상호작용은 약사에게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