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료는 왜 생길까요
과잉진료는 수익 구조에서 생기기 쉽습니다. 일부 병원은 의사나 상담 직원이 권한 치료비에 따라 급여를 받는 구조라서, 한 번에 많은 치료를 권하게 되기 쉽다는 지적이 치과계 안에서도 나옵니다.
여러 개를 빼야 하는 상태라도 지금 아픈 곳부터 치료하고 나머지는 경과를 보며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서두르는 곳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말이 다를 때는 이렇게 확인하세요
큰 치료를 권받았다면 두세 곳에서 진단을 받아 보세요. 여러 곳에서 비슷한 말을 한다면 실제로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말이 제각각이라면 치과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과대학병원은 과잉진료를 할 이유가 적고, 진단만 받는 비용은 크지 않습니다. 대학병원과 같은 진단을 내린 동네 치과를 골라 치료를 받으면 비용과 정확성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동네 약국 약사에게 오래 운영된 치과를 물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두세 명이 같은 치과를 좋게 말한다면 참고할 만합니다.
치과를 고를 때 살펴볼 것
진료를 시작할 때 거울과 핀셋 같은 기본 기구를 개별 포장에서 눈앞에서 뜯는지 보세요. 이런 기본을 지키는 곳이라면 신경치료나 임플란트 기구의 소독도 잘 지킬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를 레진으로 메울 때 의사가 구멍만 내고 나머지를 직원에게 맡기는 곳도 있습니다. 메우고 파란 불빛을 쬐는 과정까지 의사가 직접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누리집이 있다면 맨 아래의 개설자 이름과 대표원장 이름이 같은지도 한 번 보세요. 다만 오래 진료해 온 치과는 누리집이 없는 경우도 많으니, 누리집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나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경력란에 짧은 세미나 수료만 길게 나열된 경우보다 수련 과정과 전문 분야가 분명한 편이 믿을 만합니다.
보험 틀니·임플란트, 명의 도용을 조심하세요
만 65세 이상은 건강보험으로 임플란트를 평생 2개까지, 틀니는 7년에 한 번 본인부담 30%로 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 제도이지만 이를 노린 일도 있습니다.
도심에서 어르신들을 모아 보험 틀니·임플란트를 해 준다며 데려간 뒤, 실제로 치료하지 않고 보험 등록만 해서 건강보험 급여를 받아 가는 수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한 치과에 등록되면 다른 치과에서 시작할 수 없어, 다른 곳에 갔다가 이미 누군가 명의를 도용해 등록해 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험 틀니나 임플란트를 하셨다면 영수증과 함께 세부 내역서를 꼭 받으세요. 받지 않은 치료가 적혀 있지 않은지 확인하시고, 이상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진료 내역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