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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 먹는 탈모약은 무엇이 다를까요? 허가사항과 부작용으로 보는 차이

먹는 탈모약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와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가 막는 효소, 허가 효능, 직접 비교 연구, 부작용, 전립선 검사(PSA)에 미치는 영향을 공식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60대 남성이 진료 때 알아 둘 점도 담았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사항

  • 두 약의 허가 효능
  • 막는 효소의 차이
  • 직접 비교 연구 결과
  • 성기능 부작용과 우울
  • PSA 검사와 여성·헌혈 주의
주의핵심 개념실천

핵심 내용

01

두 약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2026년 10월 26일 확인)에 따르면 프로페시아정 1밀리그램(피나스테리드, 한국오가논)은 2000년 3월 13일에 허가된 전문의약품입니다. 허가사항의 효능·효과는 성인 남성(만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 치료입니다.

아보다트연질캡슐 0.5밀리그램(두타스테리드,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 2004년 4월 23일에 허가된 전문의약품입니다. 허가사항의 효능·효과에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가 먼저 적혀 있고, 성인 남성(만 18~50세)의 남성형 탈모 치료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진단과 처방으로 쓰는 약이니, 임의로 시작하거나 바꾸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하세요.

02

두 약이 막는 효소가 다릅니다

남성형 탈모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거쳐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 과정이 관여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문서에 따르면 이 효소에는 1형과 2형이 있고, 2형은 전립선과 모낭 등에, 1형은 두피를 포함한 피부의 피지샘과 간에 많습니다.

FDA 허가 문서에서 피나스테리드는 2형 효소를 막는 약으로, 두타스테리드는 1형과 2형을 모두 막는 약으로 설명합니다. 혈중 DHT는 프로페시아 1mg을 먹은 뒤 24시간 안에 65%, 아보다트 0.5mg을 4년간 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는 중앙값으로 93~95% 줄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시험의 수치라 직접 비교한 값은 아닙니다. 2010년 세포 실험 논문에서는 3형 효소도 두 약에 억제되었지만,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이 논문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03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2014년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린 연구는 20~50세 남성 917명을 두타스테리드, 피나스테리드 1mg, 위약으로 나누어 24주 동안 비교했습니다. 두타스테리드 0.5mg은 24주째 털 수, 털 굵기, 앞쪽 사진 평가에서 피나스테리드보다 유의하게 좋았고, 부작용의 수와 정도는 비슷했습니다.

2019년 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실린 메타분석(임상시험 3편, 576명)에서도 총 모발 수 변화가 두타스테리드 쪽에서 더 컸습니다(평균 차이 28.57, 95% 신뢰구간 18.75~38.39). 이 자료는 모두 24주 결과이고 2014년 연구에는 제조사 소속 연구자가 참여했습니다. 더 오랜 기간의 비교 결과는 이 글을 쓴 시점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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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허가사항에 적힌 성기능 부작용과 우울

프로페시아 허가사항에는 12개월 임상시험 결과가 적혀 있습니다. 성욕감퇴는 1.8%(위약 1.3%), 발기부전은 1.3%(위약 0.7%), 사정장애는 1.2%(위약 0.7%)였고,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이 하나 이상 나타난 사람은 이 약 3.8%, 위약 2.1%였습니다. 시판 후 보고로는 우울증과 자살 생각, 투여를 중단한 뒤에도 이어지는 성기능 장애가 올라 있습니다.

아보다트 허가사항의 6개월 탈모 임상시험 하나에서는 발기기능장애가 5%(위약 3%), 성욕감소가 2%(위약 1%)였습니다. 허가사항에는 성기능 이상반응이 투여 중단 후에도 이어질 수 있고, 우울한 기분 같은 증상이 생기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2019년 Acta Dermato-Venereologica 메타분석(무작위 시험 15편, 4,495명)에서 성기능 이상 위험은 피나스테리드 1.66배, 두타스테리드 1.37배였으나 두타스테리드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고 연구가 적었습니다.

05

PSA 검사와 여성·헌혈 주의

아보다트 허가사항에는 이 약이 혈청 PSA(전립선특이항원, 전립선암 선별에 쓰는 혈액 검사 수치)를 복용 3개월 뒤 약 40%, 6개월 뒤 약 50% 낮추고, 중단 후 6개월 안에 초기값으로 돌아온다고 적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허가사항에도 전립샘비대증이 있는 고령자에서 PSA가 약 50% 줄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보다트 허가사항에는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글리슨 8~10)이 위약 0.5%, 이 약 1.0%였고 인과관계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보다트 허가사항에는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피부로 흡수될 수 있어 이 약을 취급해서는 안 되고, 캡슐이 새어 닿았다면 즉시 물과 비누로 씻으라고 적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허가사항에는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부서진 정제 조각을 만지면 위험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보다트는 마지막 복용 후 최소 6개월이 지날 때까지 헌혈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06

60대 남성이 알아 둘 점과 약을 멈추면

60대 남성에게는 아보다트의 허가 효능에 전립선 비대증 치료가 들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반면 프로페시아 허가사항은 탈모 효능을 만 18~41세로 적고, 65세 이상은 임상연구에 포함하지 않아 고령자의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립선 때문에 다른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먹고 있는 환자에게 프로페시아를 투여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으니, 먹는 약은 진료 때 모두 알리세요.

프로페시아 허가사항에는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안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아보다트의 탈모 효과가 중단 후 어떻게 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두 약을 시작하거나 멈추거나 바꾸는 일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하시고, 가슴에 멍울이나 통증이 생겨도 바로 알리세요. 진료 때는 지금까지 받은 PSA 검사 결과와 먹고 있는 약 이름을 함께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생활 속 실천 방법

  • 두 약 모두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처방으로만 쓰세요.
  • 복용 중이라면 PSA 검사 전에 의사에게 알리세요.
  • 먹는 전립선 약이 있으면 진료 때 모두 말씀하세요.
  • 임신했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가족은 캡슐과 부서진 정제를 만지지 않게 하세요.
  • 시작·중단·변경은 처방한 의사와 상의하세요.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이 다릅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확인하세요.

꼭 확인해야 할 사람

  • 탈모약을 먹고 있거나 고민하는 남성
  • 전립선비대증 약을 먹고 있는 분
  •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는 분
  • 헌혈을 하는 분

병원이나 약국에 상담해야 하는 경우

  • 성욕 감소나 발기가 어려운 증상이 생길 때
  • 우울한 기분이 이어질 때
  • 가슴에 멍울, 통증, 유두 분비물이 생길 때
  • PSA 검사 결과를 해석해야 할 때

마무리

먹는 탈모약은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막는 효소와 허가 효능, 확인된 부작용이 서로 다릅니다. 진료를 받을 때 지금 먹는 약과 PSA 검사 이력을 함께 말씀해 보세요.

꼭 기억할 문장

  1. 두 약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2. 두 약은 막는 효소와 허가 효능이 다릅니다.
  3. 탈모약을 먹으면 PSA 수치가 내려갑니다.

핵심 키워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차이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먹는 탈모약 부작용탈모약 PSA 수치남성형 탈모 치료제

주의사항

  •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 허가사항은 바뀔 수 있으니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이 글은 2026년 10월 26일 확인 기준).
  • 약의 시작, 중단, 변경은 반드시 처방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