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G형이 에틸에스터형보다 더 잘 흡수된다는 시험 결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영양제의 EPA와 DHA는 들어 있는 형태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형태가 에틸에스터형(EE)과 rTG(재에스터화 트리글리세리드)입니다. rTG는 이름 그대로 지방산을 글리세롤에 다시 붙여 트리글리세리드 구조로 만든 형태입니다. 2010년 Prostaglandins Leukotrienes and Essential Fatty Acids에 실린 연구에서는 자원자 72명이 EPA와 DHA 합 약 3.3g을 매일 2주 동안 먹었습니다. 천연 어유를 기준으로 하면 rTG는 124%, 에틸에스터형은 73% 흡수됐습니다.
2011년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린 6개월 시험(150명)에서는 두 집단이 EPA 1.01g과 DHA 0.67g을 같은 양으로 먹었습니다. 적혈구 막의 EPA와 DHA 비율인 오메가3 지수(omega-3 index)는 rTG를 먹은 집단에서 더 크게 올랐고, 논문 초록에는 6개월 시점에 197% 대 171%로 적혀 있습니다. 두 연구는 혈중 지표를 본 것이며, 심장병이나 사망 같은 건강 결과를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닙니다.
2주 시험의 흡수 비교
자원자 72명이 EPA와 DHA 합 약 3.3g을 매일 2주 먹은 결과입니다. 혈중 지표를 본 것이며 건강 결과를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닙니다.
자료: Prostaglandins Leukot Essent Fatty Acids 2010 연구
에틸에스터형은 식사의 지방량에 따라 흡수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1988년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실린 연구는 남성 자원자들이 지방 44g이 든 식사와 함께 어유 에틸에스터를 먹은 결과를, 앞서 보고한 저지방 식사(지방 8g)의 결과와 비교했습니다. 에틸에스터형의 EPA와 DHA 흡수는 지방이 많은 식사와 함께 먹었을 때 약 세 배로 늘어 60% 정도가 됐습니다. 저자들은 에틸에스터형의 흡수가 함께 먹은 지방의 양에 크게 좌우된다고 적었습니다.
미국 FDA가 승인한 처방약 오메가3 에틸에스터(Lovaza) 설명서에도 임상시험에서 식사와 함께 투여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2025년 Progress in Lipid Research 종설은 분리된 화학 형태의 흡수 순서를 유리지방산형, 인지질형, rTG, 천연 트리글리세리드, 에틸에스터형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다만 단기 흡수 시험의 차이가 장기 복용 연구에서는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설명서의 섭취 방법을 따르시고, 처방받은 오메가3는 처방 의사의 안내를 따르세요.
식약처 기준·규격은 함량과 중금속, 산화 지표를 나누어 정합니다
식품안전나라에 공개된 오메가3 제품의 신고 정보에는 기준·규격 항목이 적혀 있습니다. 한 제품에는 EPA와 DHA의 합이 표시량의 80~120%, 납 3.0, 수은 0.5, 카드뮴 1.0(단위 mg/kg 이하)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보관은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서늘한 곳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한 제품의 사례이므로 내가 먹는 제품의 신고 정보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산화 지표는 따로 관리합니다. 식약처는 2019년 2월 25일 고시(제2019-10호)에서 EPA 및 DHA 함유 유지의 산가와 과산화물가 규격을 원료성 제품과 산화방지제가 첨가된 제품에 적용하도록 고쳤습니다. 제조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산가와 과산화물가의 구체적인 한도 수치는 이 글을 쓴 시점에 식약처 본문에서 확인하지 못해 적지 않았습니다.
시판 제품의 산패 조사에서는 제품마다 차이가 컸습니다
2015년 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에 실린 연구는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북미 일반 오메가3 제품 171개의 산화 상태를 검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50%가 자발적 권고 수준을 넘었고, 18%는 소비기한까지 1~3년이 남은 상태에서 한도에 가까웠습니다. 향료를 넣지 않은 캡슐 제품은 향료 제품이나 벌크 오일보다 2차 산화와 총산화 수치가 낮았고, 어린이용 제품은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제형과 관계없이 모든 오메가3 제품의 산화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새 규제가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이 조사는 국내 제품이 아니므로 우리나라 제품의 산패 정도로 읽을 수 없습니다. 드시는 제품에 적힌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하세요.
북미 제품 산화 조사
- 171개산화 상태를 검사한 캐나다 판매 제품
- 50%자발적 권고 수준을 넘은 제품
- 18%소비기한 1~3년 남았는데 한도에 가까운 제품
북미 제품 조사이므로 국내 제품의 산패 정도로 읽을 수 없습니다. 드시는 제품의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하세요.
자료: 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 2015 연구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를 드신다면 먼저 상담하세요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신고 정보에는 오메가3를 먹을 때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같은 의약품을 복용 중이면 전문가와 상담하라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피부 관련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이상사례가 생기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라고도 적혀 있습니다.
미국 FDA가 승인한 처방약 오메가3 에틸에스터(Lovaza) 설명서는 오메가3가 출혈 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일부 시험에서 출혈 시간이 길어졌지만 정상 범위를 넘지 않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은 없었다고 하면서, 항응고제와 함께 쓰는 효과를 충분히 살핀 시험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함께 쓰는 환자는 주기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방약과 영양제는 용량과 대상이 다릅니다. 드시는 약이 있다면 영양제까지 의사와 약사에게 알리고, 약을 임의로 바꾸지 마세요.
해외 보건기관은 보충제와 생선 식사를 나누어 설명합니다
미국 국립보완통합건강센터(NCCIH)는 2024년 11월 갱신한 안내에서 일부 건강 문제는 오메가3 보충제보다 해산물 섭취의 근거가 더 강하다고 설명합니다. 심장질환이 있거나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보충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근거가 일부 있다고 했습니다. 2020년 23개 연구 분석에서 EPA와 DHA는 중성지방을 약 15% 낮췄지만 체지방이나 다른 지질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소개했습니다.
NCCIH는 미국 식생활지침이 성인에게 주 8온스(약 227g) 이상의 다양한 해산물을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부작용은 대체로 가벼워서 불쾌한 맛, 입 냄새, 두통, 속쓰림, 메스꺼움, 설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처방 오메가3 제품은 일반 영양제와 조성이 같지 않아 효과도 같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형태와 함량을 비교하기 전에 평소 생선 식사가 얼마나 되는지 먼저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