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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두는 상비약, 이것만 갖추고 이것은 조심하세요

상비약은 많이 갖추기보다 성분을 알고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으로 둘 약, 진통제 하루 최대량과 겹치는 성분, 60대 이상이 조심할 진통제와 졸리는 약, 보관과 버리는 법, 병원에 가야 할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 확인할 사항

  • 편의점 상비약 제도
  • 집에 둘 기본 상비약
  •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최대량과 겹치는 성분
  • 60대 이상이 조심할 진통제와 졸리는 약
  • 보관·버리기·진료 기준
주의핵심 개념실천

핵심 내용

01

편의점 상비약, 이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편의점 판매를 허용한 안전상비의약품은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 13개 품목입니다. 생산이 중단된 약이 있어 실제로는 11개가 팔리고, 최대 20개까지 늘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편의점은 한 번에 품목당 1개 포장만 팔 수 있고,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팔 수 없습니다. 급할 때 쓰되, 꾸준히 먹어야 하는 약은 약국에서 상담하고 사세요.

02

집에 두면 좋은 기본 상비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통제를 아세트아미노펜 하나, 아세트아미노펜이 아닌 진통제 하나로 나눠 각각 한 가지씩만 두라고 권합니다. 여러 성분이 섞인 약보다 단일 성분 약이 겹쳐 먹을 위험이 적습니다.

여기에 소화제, 설사약, 상처 소독약과 연고, 밴드와 거즈, 체온계를 함께 두면 대부분의 작은 일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03

아세트아미노펜, 하루 최대량과 겹치는 성분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최대 4,000mg, 500mg짜리로 8정을 넘기면 안 됩니다. 넘기면 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종합감기약 상당수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 있습니다. 허가사항은 아세트아미노펜이 든 다른 제품과 함께 먹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진통제와 감기약을 같이 먹기 전에 성분표를 꼭 보세요.

매일 술을 세 잔 이상 마시는 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기 전에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04

소염진통제는 60대 이상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나이가 많을수록, 오래 먹을수록 위장 출혈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 쉽습니다.

허가사항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위궤양, 심한 콩팥병이나 심부전이 있으면 먹으면 안 되고, 혈압을 올리거나 혈액을 묽게 하는 약과 겹칠 수 있습니다.

식약처는 이부프로펜을 노인주의 성분으로 지정해 두었습니다. 짧게만 쓰고, 다른 약을 드신다면 먼저 약사에게 물어보세요.

05

졸리는 감기약과 수면유도제

감기약, 멀미약, 수면유도제에는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같은 1세대 항히스타민이 흔히 들어 있습니다.

미국노인의학회는 이 성분이 나이 들수록 몸에 오래 남아 혼동을 일으키고, 넘어질 위험을 높인다며 노인은 피하라고 권합니다. 식약처도 노인주의 성분으로 지정했습니다.

소변을 잘 못 보게 만들 수 있어, 전립선비대가 있는 분은 디펜히드라민 수면유도제를 먹으면 안 됩니다. 감기약과 멀미약을 함께 먹으면 같은 성분이 겹치니 주의하세요.

흔히 한방 감기약 은교산을 초기에 먹으면 감기에 안 걸린다는 말이 있지만, 허가된 효능은 목 통증과 기침 같은 증상 완화이고 감기 예방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감초가 들어 있어 혈압이 높은 분은 부종과 혈압 상승에 주의해야 합니다.

06

보관, 버리기, 병원에 가야 할 기준

약은 설명서와 함께 원래 용기에 담아 꼭 닫아 보관하세요. 다른 통에 옮기면 잘못 먹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럽은 개봉하면 한 달 이내에 쓰는 것이 좋고, 연고와 시럽에는 개봉한 날짜를 적어 두세요. 색이나 냄새가 변한 연고는 버립니다.

다 쓰지 못한 약이나 기한이 지난 약은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약국이나 보건소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으세요.

해열제를 3일 이상, 진통제를 10일 이상 먹어도 낫지 않으면 상비약을 더 먹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감기약을 몇 번 먹어도 좋아지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 속 실천 방법

  • 진통제는 성분별로 한 가지씩만 두세요.
  • 감기약과 진통제를 같이 먹기 전 성분표를 보세요.
  • 연고와 시럽에 개봉 날짜를 적어 두세요.
  • 남은 약은 약국·보건소 수거함에 버리세요.
  • 드시는 약이 있다면 상비약도 약사와 상의하세요.

사람마다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약이 다릅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은 의료진이나 약사와 확인하세요.

꼭 확인해야 할 사람

  • 매일 술을 세 잔 이상 드시는 분
  • 혈압약·항응고제를 드시는 분
  • 전립선비대가 있는 분
  • 잠이 안 와 수면유도제를 사 드시는 분

병원이나 약국에 상담해야 하는 경우

  • 해열제를 3일 넘게 먹어도 열이 날 때
  • 진통제를 10일 넘게 먹어도 아플 때
  • 감기약을 먹어도 낫지 않거나 심해질 때
  • 약을 먹은 뒤 검은 변이나 속쓰림이 생길 때
  • 졸리는 약을 먹고 어지럽거나 넘어질 뻔했을 때

마무리

상비약은 많이 둘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성분을 알고 둘수록 안전합니다. 오늘 집 약상자를 열어 성분과 기한부터 확인해 보세요.

꼭 기억할 문장

  1. 진통제는 성분별로 한 가지씩, 단일 성분으로 두세요.
  2. 아세트아미노펜은 하루 4,000mg을 넘기지 마세요.
  3. 졸리는 약과 소염진통제는 60대 이상이 특히 조심하세요.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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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이 글은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이 아닙니다.
  • 처방약을 드시는 분은 상비약도 약사와 상의하세요.
  • 증상이 계속되면 상비약에 의존하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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