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모릅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줄고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는 병입니다.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습니다.
주로 손목, 척추, 엉덩이뼈가 부러집니다. 척추뼈는 넘어지지 않아도 주저앉듯 부러져 키가 줄고 허리가 굽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성은 폐경 뒤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뼈가 빠르게 약해집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 골다공증이 생기며, 부러졌을 때 회복이 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검진과 결과 읽기
2025년부터 여성은 54세, 60세, 66세에 국가건강검진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54세와 66세 두 번이었는데 60세가 더해졌습니다.
결과지의 T-점수가 -2.5 이하면 골다공증, -1과 -2.5 사이면 골감소증입니다. 골다공증으로 나오면 결과지를 가지고 진료를 받아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세요.
남성은 국가검진 대상이 아니지만, 학회 진료지침은 70세 이상 남성에게도 골밀도 검사를 권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오래 드셨거나 뼈가 쉽게 부러진 적이 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검사를 상의하세요.
약을 끊지 말아야 하는 이유
골다공증 약은 먹어도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없어서 스스로 끊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약의 효과는 몇 년에 걸쳐 뼈가 부러질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 중간에 그만두면 그 효과를 잃습니다.
한 번 뼈가 부러진 분은 다시 부러질 위험이 높습니다. 골절 치료가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골다공증 치료를 이어 가는 것이 다음 골절을 막는 방법입니다.
약을 얼마나 오래 먹을지, 쉬어도 되는지는 골밀도와 골절 위험을 보고 의료진이 정합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먹는 방법이 번거롭다면 주사제 같은 다른 방법도 있으니 상의하세요.
턱뼈 괴사 걱정과 생활 관리
골다공증 약을 먹으면 턱뼈가 썩는다는 이야기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분이 있습니다. 턱뼈 괴사는 매우 드물고, 골절을 막는 이득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를 뽑거나 임플란트를 하는 치과 치료 전에는 골다공증 약을 드시거나 주사를 맞고 있다고 꼭 알리세요. 치과와 담당 의사가 상의해 치료 시기를 정합니다.
뼈를 지키려면 근력과 균형 운동으로 넘어지지 않게 하고, 우유, 멸치, 두부 같은 칼슘 음식을 챙기세요. 비타민D는 햇볕과 음식으로 채우고,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